▲UPA 노·사 대표, 시설관리 및 시설경비 근로자 대표가 비정규직 33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 합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UPA)
울산항만공사(UPA)는 3일 오후 울산항 마린센터 11층 회의실에서 제1차 '정규직 전환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실무협의회 개최에 앞서, 공사 대표, 시설관리 및 시설경비 근로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 설립을 통한 시설관리 및 시설경비 근로자 33명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UPA는 작년 10월 정부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노·사 및 전문가 협의기구'인 '정규직 전환 통합 협의기구'를 구성해 올해까지 8차례 회의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시설관리 및 시설경비 근로자 대표와 정규직 전환에 합의했고, 자회사 설립 및 근로자 처우개선 등 정규직 전환에 필요한 세부적인 실무논의를 위해 노사 공동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UPA는 이번 합의에서 제외된 특수경비 용역근로자의 경우 특수경비용역 노조와 계속 협의하여 정규직 전환방식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