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원 방과후 교사 647명 고용불안과 낮은 처우 지적
전남도의회 강성휘(민주평화당·목포1) 의원은 5일 진행된 전남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전남교육청 비정규직 근로자의 낮은 정규직 전환률과 계약제교원 운영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남도의회 강성휘(민주평화당·목포1) 의원.
또한, 강성휘 의원은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시·도 교육청 소속이 어디냐에 따라 고용의 형태와 처우가 달라지는 불합리한 계약제교원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전남교육청 산하 647명의 ‘유치원 방과후 기간제교사’에 대한 처우 개선과 고용불안 대책에 대해 교육감 권한대행에게 질의했다.
이기봉 교육감 권한대행은 “관련 법안에 저촉이 되지 않는 범위에서 운동부 지도사와 유치원 방과후 교사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적극 검토하고 처우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확답했다.
강 의원은 교육청 산하 66세 이상 파견(용역)근로자의 직접 고용과 관련하여 “전남의 경우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노인 경제활동인구 증가와 이에 맞는 고령자 친화 직종 등을 종합 고려하여 관련 당사자들의 이해관계를 합리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 의원은 “현재 목포지역 용역소속 학교 당직 (경비) 기사의 97%가 66세~75세인 점을 감안하여 기간제 근로자로 우선 채용하고 추후 근로 활동평가기준을 만들어 채용여부를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