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8.04.07 17:25:49
▲문창용 캠코 사장이 6일 부산 본사에서 열린 제56회 창립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6일 오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문창용 캠코 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6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날 창립 기념사를 통해 “지난 56년간 국가경제 위기극복의 주역으로서 명실상부한 국가경제 전반의 핵심자산을 관리하는 대표공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문창용 사장은 “그동안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 등 취약기업 재기 지원, 부실채권관리 일원화 및 연체채권 전담정리, 공공개발 모델 발굴, 일자리창출 펀드 조성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선도해 왔다”며 “특히 창립 56주년을 맞아 가계・기업・공공을 축으로 국가경제 안전망을 책임지는 국가 인프라로서 일자리창출, 가계 안정, 기업 재기지원, 재정확충 등 공공부문 사회적 가치 구현에 솔선수범하는 금융공기업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부산에 본사를 둔 금융공기업으로서 지역인재 20% 이상 채용, 옛 남부경찰서 부지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 등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역밀착형 사업 확대 노력을 지속해 부산지역 경제활성화에도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사장은 중국 북송 때 시인 소동파의 시에 나오는 흉중유성죽(胸中有成竹)을 인용해 “화가는 밑그림을 그릴 때 이미 가슴 속에 완성된 그림을 구상하고 있다”며 “캠코의 미래계획을 나누고 캠코만의 혁신역량을 발휘하여 생존을 위한 변혁을 과감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