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이달부터 6월까지 40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시설 원스톱(one-stop)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원스톱 안전점검'은 개별적인 시설 점검의 비효율성을 없애고, 학교의 업무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함께 점검한 후 보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 점검은 한국소방기술인협회, 도로교통공단, 한국안전환경기술원 등 관련기관들이 참여해 이뤄진다.
점검단은 건축, 소방, 전기, 가스, 환경, 실험실, 교통 등 분야별 외부전문가들과 교육청 업무담당자가 함께 팀을 이뤄 학교를 방문해 점검한 후 미흡한 사항에 대해선 현장에서 바로 컨설팅을 한다.
특히, 김석준 교육감이 오는 10일 사직중학교 점검에 참여해 실험실 안전관리 실태 등 학교교육 환경 전반을 꼼꼼히 살펴보고, 보다 효율적인 학교시설 안전관리방법을 찾을 계획이다.
한편, 부산지역 학교 안전사고는 최근 4년간 6539건에서 4452건으로 크게 감소(31.9%)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응길 기획총괄서기관은 “학교 구성원들이 원스톱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점검 능력을 키워 앞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