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중앙1군 건설대기업(회장사:현대건설) 영남지회 및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이하 협회)와 올해 지역업체 하도급참여 확대와 일감을 확보하고 경계를 허물기 위해 간담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16년 11월 하도급업무 전담팀을 신설한 이후, 협회와의 관계강화와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노력해 온 결과, 중앙1군 건설대기업에서 추진하는 관급 및 민간공사에서의 지역 하도급율이 상승했다. 하지만 최근 건설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추세로 더욱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번 간담회의 주요 안건은 ▲지난 2, 3일 양일간 시와 협회가 함께 일광택지개발지구 내 대형공사장 실태 수시점검 결과 나타난 문제점 공유와 대안 모색 ▲`17년 영남지회 소속사의 적극적인 협조에 대한 감사 표시와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 ▲올해 시(하도급관리팀)의 역점 추진사업인 '지역중소전문건설업 Scale Up용역' 추진을 비롯한 새로운 시책에 대한 정보공유 및 기업측의 애로사항 등의 의견 청취가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부산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중앙1군 건설대기업 협력업체 등록확대 및 불법불공정 하도급 개선방안 등 지역건설산업활성화와 건설근로약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은 올해 상반기 지역하도급 홍보세일즈단의 중앙1군 건설대기업 본사 방문(5월초)과 대형공사장 정기점검(6월, 9월)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중앙1군 건설대기업 영남지회 및 부산전문건설협회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여 향후 건설경기의 하향국면이 예상되는 여건 속에서도 지역업체들의 하도급 참여가 확대 될 수 있도록 대형민간공사장 점검을 통한 지역업체 홍보와 지역중소전문건설업의 기업역량을 강화해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