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대학교는 박남식(사진) 토목공학과 교수가 2018년 '세계 물의 날' 기념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에 전 세계의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UN이 1992년부터 해마다 3월 22일로 지정해 선포한 날로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박 교수가 식수 개선 등 물 관리 정책을 몸소 실천하고 국민 공감대 형성 및 국가 발전에 공로가 커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수자원의 지속적 확보 기술 프런티어 사업'에 참여해 자연적으로 형성된 지하수 수자원의 최적 관리를 위한 고도 기술들을 개발한 것과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대규모 청정 지하 저수지 연구단'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미국 코넬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낙동강홍수통제소 자문 위원과 한국수자원학회 지하수 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물 분야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 교수는 “그동안 물 관련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연구해온 게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은 지난달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으며, 박 교수를 비롯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은경 환경부장관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