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기술보증기금 부산기술융합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부산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한국발명진흥회 부산지회와 5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작년 3월 부산 내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4개 기관(부산특구, 기보, 산단공, 부산테크노파크)이 협약을 체결한 이래, 올해 발진회를 포함하여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취지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연구소기업 등 기술창업을 촉진하고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기술이전 설명회 공동 기획 및 개최, 기관별 지원사업의 연계 등 기술이전 사업화를 위한 제반활동과 이를 위한 협의체를 운용한다는 것으로, 부산특구는 협의체를 통해 공동 기술이전 설명회를 3회 개최하고, 연구소기업이 마케팅·연구개발 등 협력기관의 정부지원 30건과 연계되도록 지원했다.
또한 ▲부산특구의 특구기술사업화 R&D(연간 66억), 엑셀러레이터·이노폴리스캠퍼스 ▲기보의 R&D·IP 보증 ▲산단공의 R&D ▲부산테크노파크의 보육공간·장비 임대·해외마케팅 지원 등 산발적으로 진행하던 정책을 한 곳으로 집중함으로써, 시너지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부터는 발진회의 중소기업 해외특허 출원 등이 포함돼, 기술사업화 기업의 더 다양한 애로에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이어 열릴 '제1회 부산 공공기술이전 설명회'에서는 부산지역 중소기업 대표 등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지원제도와 공공(연)이 보유한 사업화 유망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협약당사자인 4개 지원기관(부산특구, 기보, 산단공, 부산테크노파크)이 금년 지원사업 및 고유제도를 안내하며 ▲동명대학교의 모션라이더 기반 가상체험 시스템 ▲한국전자전기연구원(KERI)의 전자회로 3D 프린팅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LPWA 기술 등 3개 공공硏이 기술 및 주요 기술동향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재료연구소 등 15개 공공硏의 366개의 이전대상 공공기술자료 및 개별기술상담, 기술금융 등 심층상담을 제공한다.
또 향후 기업 개별수요에 맞는 기술 및 관련정보의 안내와 상담·컨설팅 등 후속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송한욱 부산특구본부장은 “금번 업무협약 체결로 산지역의 공공기술이전 사업화의 일원화된 지원 플랫폼 구축이 본 궤도에 올랐다”며 “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협력기관 간 논의 하에 실제 부산지역 기술사업화 생태계에 부합하는 지원책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