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기성 교통국장(왼쪽 4번째) 등을 비롯한 시 대표단 및 카자흐스탄 카라간다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부산형 스마트 교통시스템'이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에 진출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초 한기성 교통국장을 비롯한 부산시 대표단은 카자흐스탄 카라간다시 부시장(S.OSPANOV)의 초청으로 삼원FA와 현지를 방문해 부시장과 건설교통국장(K.ISKANDER) 등 관계자와 2차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부산시 스마트 교통시스템의 우수성과 현지 대중교통체계에 대한 현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카라칸다시 교통시스템의 개선을 위해서 삼원FA의 카드시스템을 비롯한 버스정보시스템 등이 도입돼, 향후 약 100억 규모의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카라간다시는 도심 교통소통을 위해 부산의 스마트교차로 시스템과 교통정보서비스센터 등을 롤 모델로 하여 연차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향후 카라간다시에 지역 기업의 참여가 보다 확대됨과 동시에 아스타나, 알마티 등 카자흐스탄은 물론 인접 중앙아시아로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중앙아시아 도시와의 국제 교류는 우수한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상호 교류함으로써 협력 프로젝트를 수출하는 우수정책 해외 비즈니스 모범사례로 꼽을 수 있다”며 “도시브랜드 홍보는 물론 지역 기업의 해외 수출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부산시는 지역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하여 아낌없이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 대표단은 카라간다시 교통위원회 위원, 교통담당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여 부산의 우수한 스마트 교통시스템에 대해 설명했고, 해당 활동이 현지 방송에도 보도 되는 등 부산시의 교통시스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