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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전 8시6분 청와대 출발…별도성명은 없어

시민들 ‘회담 성공’ 기원에 손 흔들며 답례…김정은 새벽에 평양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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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고양=심원섭기자 |  2018.04.27 09:09:39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판문점 정상회담을 위해 27일 오전 86분 검은색 메르세데스-벤츠 전용차를 이용해 청와대를 출발해 판문점으로 향했으며 별도의 성명은 발표하지 않았다.

 

감색 양복에 푸른 넥타이 차림의 문 대통령은 환한 미소와 함께 두 손을 모아 반드시 성공하십시오라고 외치는 시민들과 악수를 하고 손을 흔들며 인사한 뒤 차에서 잠깐 내려 화이팅을 연호하는 시민들에게 고맙습니다라고 말한 뒤 2분 만에 차에 탑승해 판문점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오전 930분 군사분계선(MDL)에 걸쳐 있는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인 T2T3 사이로 걸어서 방남하는 김 위원장을 남북 정상이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 MDL 선상에서 악수로 맞이한 뒤 두 정상은 국군의장대의 사열을 포함한 공식 환영식에 이어 회담이 열리는 평화의 집에 들어선다.

 

김 위원장은 평화의 집 1층에서 방명록을 작성하며, 이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기념촬영을 하고 접견실에서 사전 환담을 한 뒤 오전 1030분부터 2층 회담장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시작, 비핵화와 평화체제 정착, 남북관계 개선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에 들어간다.

 

양 정상은 오전회의를 마친 뒤 각각 오찬을 한 뒤 식수와 친교 행사를 하고서 오후 회담에 들어가며, 회담 상황에 따라 공동으로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며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베푸는 환영 만찬에 참석한 뒤 이날 밤늦게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관련 기사를 통해 김정은 동지께서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북남 수뇌상봉과 회담을 위하여 427일 새벽 평양을 출발하시었다고 오전 631분께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번 북남 수뇌상봉과 회담은 민족 분단 사상 처음으로 남측지역에서 진행되게 된다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427일 오전 9시 판문점 분리선을 넘으시어 문재인 대통령과 상봉하시고 역사적인 회담을 하시게 된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이 김 위원장의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는 시각을 오전 930이 아닌 오전 9로 표기한 것은 남측보다 30분 늦은 시간대인 평양시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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