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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방명록 서명 “평화의 시대, 력사의 출발점에서”

김여정이 건네준 ‘몽블랑’ 만년필 받아 약 20초간 방명록에 메시지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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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판문점공동취재단=심원섭기자 |  2018.04.27 11:10:34

▲북한 김정은국무위원장은 27일 환영행사를 마친 뒤 회담 장소인 남측 평화의 집‘에 도착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시작하기에 앞서 1층에 마련된 방명록에 “새로운 력사(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력사(역사)의 출발점에서”라고 서명했다.(방송캡쳐)

북한 김정은국무위원장은 27일 환영행사를 마친 뒤 회담 장소인 남측 평화의 집에 도착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시작하기에 앞서 1층에 마련된 방명록에 새로운 력사(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력사(역사)의 출발점에서라고 서명한 다음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이날 김 위원장이 서명한 방명록 서명대는 전통 해주소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손님을 초대한 기쁨과 환영의 의미가 담겼으며, 방명록 의자는 길함을 상징하는 길상 모양으로 제작해, 좋은 일이 일어나길 기대하는 소망을 담은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관례에 따라 서명석에 앉은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옆에서 미소를 보이며 방명록 작성을 지켜봤으며, 김 위원장은 방명록 서명대에 마련된 펜 대신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건네준 만년필(‘몽블랑으로 추정)을 사용해 방명록을 작성했다.

 

두 정상은 이후 평화의집 환담장으로 이동하기 전 1층 로비에서 서울 북쪽의 거대한 암산, 북한산을 소재로 그린 작품으로 역사상 처음으로 남한의 땅을 밟는 북측 최고지도자를 서울의 명산으로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민정기 작가의 산수화 북한산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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