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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난 언제쯤 北 넘어가나”…김정은 “지금 갑시다”

즉석 ‘깜짝 월경’에 상봉 분위기 화기애애…윤영찬 수석 브리핑서 배경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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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판문점공동취재단=심원섭기자 |  2018.04.27 13:30:35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인사한 후 함께 북측으로 넘어가고 있다. 두 정상은 바로 남측으로 넘어와 환영식장으로 이동했다.(판문점=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27일 오전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에서 악수를 나눈 뒤 갑자기 깜짝 월경한 배경을 두고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으나 의문점이 풀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문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으로 걸어온 김 위원장과 24초 간 악수를 나눈 뒤 “(김 위원장이)남측으로 오시는데 나는 언제쯤 넘어갈 수 있겠느냐고 묻자 이에 김 위원장이 먼저 남한 땅을 밟은 뒤 그럼 지금 넘어가볼까요라고 말하며 문 대통령의 손을 잡아끌어 낌짝 월경하기 된 것이라고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이뤄진 남북 정상회담 1차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에 오른발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쪽 땅을 밟는 깜짝 월경을 했고, 북한 땅에서 다시금 김 위원장과 10초 정도 악수를 나눈 뒤 함께 남한 땅으로 돌아오는 등 남북의 두 정상이 손을 맞잡고 군사분계선을 넘나드는 역사적 장면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이 같은 광경에 양측 수행원들은 일제히 박수를 쳤고, 역시 두 정상의 상봉을 지켜보던 취재진 사이에서도 감탄사가 나왔으며 이 장면은 정상회담 전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상봉을 한층 화기애애하게 만들어줬다고 윤 수석을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15분께부터 1시간40여분(100)가량 오전 회담을 진행했으며, 김 위원장은 회담 직후 경호차를 이용해 북쪽으로 되돌아갔으며, 두 정상은 오전 회담 이후 별도로 오찬과 휴식을 취한 뒤 오후에 분격적인 확대정상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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