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8.05.08 10:21:11
부산시교육청은 이달부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노동인권 의식 강화 및 취업역량 제고를 위해 부산시, 부산고용노동청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부산시와 '노동인권 및 근로권익 교육'을, 부산고용노동청과 '진로 취업지원 서비스'를 각각 실시한다. 이들 사업은 전문 강사들이 희망하는 학교를 찾아가 진행한다.
이 가운데 부산시와 함께하는 교육은 노무사가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근로 기준법 및 직업교육 훈련 촉진법 이해, 근로계약서 작성, 임금, 근무 중 입은 상해에 대한 보상 및 청구방법 등 청소년들이 알아야할 근로권익을 알려주는 시간으로 진행한다.
또 부산고용노동청과 함께하는 서비스는 '청년고용정책 현장설명회'와 '찾아가는 진로 교실' 등 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학교에서 희망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청년고용정책 현장설명회'는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학습 병행제와 각종 소득지원책 등 고용노동청의 청년취업정책을 안내한다.
'찾아가는 진로 교실'은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심리검사 해석',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면접·이미지 메이킹', '성공하는 취업정보 수집' 등 4개 교육과정 가운데 학교에서 희망하는 1∼4개 과정으로 이뤄진다.
박현준 인재개발과장은 “이 사업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길러주고 노동인권과 근로권익을 신장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희망과 적성에 맞는 회사에 취업하고 나아가 훌륭한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