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지역 예비 간호인력 및 경력단절 간호사 및 지역 우수병원 간 취업의 장이 될 '2018 우수병원 간호인력 취업박람회'가 오는 10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부산시간호사회 주최, 간호인력 취업교육 부산/울산센터와 벡스코 공동주관, 부산시병원회 후원으로 개최된다.
지난해 행사에는 33개 부산지역 우수병원, 1000여 명의 취업희망자와 간호대학생들이 참가했고, 총 상담건수 3144건, 재면접 2558건, 현장취업자수 60여 명 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행사는 전년 대비 확대 개최된다. 메리놀병원, 부민병원, 부산시의료원 등 부산 지역 우수병원 총 52곳이 참가해 1:1 채용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울산·경남 소재 간호대학(학과) 재학생 1000여 명 및 간호인력 취업교육 수료생 300여 명이 단체 참가예정이다. 유휴 간호사를 비롯한 기타 개인 구직희망자 역시 구인처 안내 및 구직관련 기타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다.
규모 뿐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채용상담 외에 부대행사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구성된다. 부산남자간호연합회에서 진로컨설팅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고, 부산 지역 우수병원 소속 간호 부서장 6명을 면접관으로 한 모의면접장 마련을 통해 단편적이고 일률적인 구인처 홍보·상담이 아닌, 실질적인 효익을 구직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메디케이 소속 메이크업 아티스트 10여 명으로 구성된 메이크업 부스가 운영되고, 행사장 내 별도의 이벤트 부스 공간에서 지문적성검사 및 인바디 측정 또한 받을 수 있다.
동시에 벡스코 제2전시장 3층 회의실 325~326호에서는 간호대학 졸업예정자들의 진로상담 및 취업정보 제공을 위한 '예비간호사 진로교육'이 간호대학생 450여 명을 대상으로 오전 10시, 오후 1시부터 각 2시간씩 총 2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본 행사는 정부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추진에 적극 일조하고, 구인난을 겪고 있는 지역 우수 병원의 간호인력 확보를 지원, 간호인력의 잦은 이직 및 일부 대학병원으로의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열린 (예비)간호인력 전문 취업박람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