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적극적인 대만 세일즈콜을 통해 올해에 이어 내년 봄꽃시즌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도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유치한 크루즈는 7만 7천톤급 선 프린세스호(승객정원 2000명, 승무원 924명)로서, 대만 최대 여행사인 라이온 여행사와 내년 4월 입항을 확정했다. 이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시장 다변화를 위해 추진한 세일즈콜과 선상 유치마케팅의 성과다.
크루즈로 부산을 찾은 대만 관광객은 `16년 6241명에서 `17년 7924명으로 약 27% 증가했으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심정보 사장은 “여러 기항지를 방문하는 크루즈의 특성상 크루즈 관광객에게 다른 도시와는 차별화된 부산만의 매력을 알릴 필요가 있다”며 “대만 관광객은 중국과 달리 개별 관광객의 비중이 높아 이에 맞는 계절별 부산 지역 축제를 연계한 다양한 기항지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