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전 직원들이 렛츠런파크를 부산과 경남을 대표하는 산재예방 모범 사업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활발히 노력 중이다.
산업재해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대충대충', '적당히'가 곳곳에 만연해 있는 산업현장에서 체계적인 산재예방 시스템이 자리 잡은 곳은 드물다. 하지만 렛츠런파크는 사업장 안전 만큼은 구성원 모두가 직접 발로 뛰고 꼼꼼히 감시한다.
지난달 26일 렛츠런파크 부경은 올해 네 번째 '상생협력 안전·보건 협의회'를 개최했다. 동 협의회는 본부 주요 간부 및 직원은 물론이고 협력업체 소장과 직원까지 포함해 산업안전과 관계되는 모든 구성원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사업장의 위험성에 대해 함께 평가하고 개선 필요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협의회 종료 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현장 '합동점검반'이 되어 안전모를 쓰고 사무동과 고객관람동 등 사업장 곳곳을 직접 둘러보며 소방시설과 각종 위험감지시설, 통신설비, 미화시설까지 모든 부문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또 같은달 28일에는 '경마산업 상생발전위원회'가 열려 말 관리사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제도개선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산재예방을 직접 현장지휘 하고 있는 정형석 부경본부장은 “산업재해 예방에 대해서는 어떠한 양보도 없다는 각오로 최고로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