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와 부산관광공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결혼이주여성들의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위해 9일 부산시티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20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이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기장 용궁사와 전통시장 등을 둘러보면서 한국의 멋과 맛을 보고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허 찬 해운대경찰서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고 안정적인 삶을 유지해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베트남 이주여성 판나원(33) 씨는 “일과 육아에서 벗어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