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통일교육센터장인 한석정(앞줄 가운데) 동아대 총장이 '2018년도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부산협의회 출범식 및 워크숍'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동아대학교는 부산통일교육센터 주최로 '2018년도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부산협의회 출범식 및 워크숍'을 9일 부민캠퍼스에서 갖고, 한 총장 등 46명이 21기 통일부 부산통일교육위원으로 위촉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한 총장과 이무일 통일부 통일교육원장, 이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부산지역회의 부의장, 류재호 부산통일관장, 부산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인 윤은기 동아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교육위원 부산협의회와 민주평통, 부산통일관의 '통일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도 열렸다.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부산통일교육센터를 활용, 열린통일강좌와 통일순회강좌, 통일체험학습, 워크숍 및 전문가포럼 등을 개최하는 데 협력한다.
한 총장은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이 전격 발표되며 우리 사회에 통일에 대한 긍정적 여론이 조성되고 있는 시기라 더욱 체계적인 통일 교육이 필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부산지역 통일 교육에 앞장서고 통일 교육 활성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 또한 “남북 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내용을 차질 없이 실천해 나가려면 정부의 노력과 함께 국민의 이해와 지지가 필수”라며 “통일의 새 시대에 역사적 첫발을 내딛은 만큼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에 통일교육위원들이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부의장은 “한반도를 둘러싼 역사적 사건들이 아주 긴박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통일 담론을 논의하고 평화를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는 게 중요한 시점에서 이번 업무협약은 매우 시기적절한 결정이라 생각한다”고 환영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과 업무협약식에 이어 이기완 창원대 국제관계학과 교수가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안보질서의 변화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해 통일교육위원들의 이해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