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부산 서부경찰서와 경·학 협력치안 활성화 등을 위해 '서부 동아대학교 다누림 대학생 순찰대 1기'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서부 다누림 순찰대 발대식은 최근 부산 서부경찰서 대강당에서 윤 서부경찰서장과 류은영 행정학과 교수를 비롯 경찰관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회과학대학 재학생 47명과 외국인 유학생 20명 등 모두 67명으로 구성된 '서부 다누림 순찰대 1기'는 '구덕지구대'와 '충무지구대', '송도지구대', '아미파출소' 등 경찰대원과 함께 등산로와 아미 산복도로, 천마산 산책로 등에서 범죄예방 합동순찰을 실시한다.
순찰대는 또 △동아대 교내 등 인근 대학생 밀집지역 합동 순찰 △경찰 홍보 전단지 배부 활동 △여대생들의 등·하굣길과 원룸 밀집지역, 공원 등 예방활동 △외국인 범죄신고 유도와 인권침해 사례 상담 및 치안정책 건의 등 활동을 펼치게 된다. 순찰대는 오는 10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운영된다.
행정학과 학과장인 류 교수는 “요즘 공공·민간 부문 구분 없이 사회적 공헌 활동이 강조되고 있다”며 “대학생 순찰대원으로 활동하게 된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들을 펼쳐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