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석준 캠프)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7일 오후 부산 삼전교차로 인근 부산은행건물 5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4년은 부산교육의 미래를 결정할 골든타임”이라며 “이제 '주입식·암기식' 낡은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력을 키우는 미래교육으로 나아가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부 잘하는 아이, 못하는 아이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어야 한다”며 “부모님들이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교육환경을 더욱 공고히 하고 선생님들이 자긍심을 갖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가 밝힌 공약의 4대 핵심 키워드는 ▲미래를 준비하는 부산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교육격차 없는 부산 ▲공부도 잘하는 부산 등이다.
김 후보는 “지난 4년간 부산교육을 이끌며 일 잘하는 교육감으로 검증된 저에게 다시 한 번 부산교육을 맡겨주시면 초심을 잃지 않고 온 힘을 다해 부산을 교육특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선대위 고문으로 축사에 나선 정순택 전 부산시교육감은 “부산교육 발전을 모든 토대를 완벽히 구축했고, 이제부터 부산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과 사업이 아주 빠른 속도로 추진 될 수 있다”며 “부산교육이 전국 최고를 유지하면서 교육만은 특별시로 더 빨리 만들기 위해서는 김석준 교육감이 4년을 더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문을 연 '김석준 캠프'는 소통하는 캠프를 지향하며 낮은 자세로 선거운동에 임하고, 공직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하며 '깨끗한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특히 진보·보수, 좌·우로 구분하는 등 이념대립을 배격하고 철저한 정책선거를 펼치기로 했다.
이날 개소식을 전후하여 정순택 전 부산시교육감, 이기숙 전 신라대 교수, 천정국 전 부산시교육청 교육국장 등 교육계 인사, 최인호·박재호·전재수·김해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학부모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