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오거돈, 70일간 민생대장정 마무리…"시민행복시대 선포"

시민행복지수 도입, 열린 소통광장, 시민행복재단 설립, 3無의 시장솔선수범 등 약속

  •  

cnbnews 최원석기자 |  2018.05.25 09:22:09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24일 부산시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시민행복 시대'를 선포하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오거돈 캠프)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24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70일 간의 '부산 네 바퀴 민생대장정 네 바퀴' 소회을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서민들의 삶과 함께 한 민생대장정을 통해 “시민이 행복하지 않은 시정은 존재가치가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부산시민 앞에 '시민행복 시대'를 선포했다.


오 후보는 선언문을 통해 “23년간 부산이 주류 기득권만의 시정이 되면서 시민 행복이 외면당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부산시민이 주인으로서 시정에 직접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시민들이 부산시의 구성원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들 간 공동체를 통해 부산의 미래와 부산의 희망을 함께 얘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이 중심에 서고 시민의 생각이 바로 시정에 반영되는 대의민주주의의 원칙이 살아나고, 미래의 번영과 평화의 시대를 맞아 부산시정의 변화와 부산시민의 삶이 변화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오 후보는 관 주도의 불통 시정을 '시민 중심의 시민행복 시정'으로 혁신하겠다며 물질적 성장위주 정책에서 벗어나 도시행복지수를 도입하고 공무원의 인사평가에도 시민행복지표를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시민소통 기능을 강화해 시민소통관실을 중심으로 진짜 소통과 공감의 행정을 펼치며, 시민소통광장과 시민들의 예산·정책참여를 실질화할 것도 약속했다. 시민회의와 시민아고라를 개최하고 민·관 협치의 실질적 권한을 가진 시민협의회도 구성키로 했다.


(가칭)시민행복재단을 설립해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고 자원봉사를 뛰어넘는 재능기부의 장이 펼쳐지도록 하겠다고도 약속했다. 복지 사각지대와 소외계층 지원을 주민공동체가 앞장서도록 하고 시민사회와 주민의 역량강화, 주민참여의 실질화도 지원할 것을 밝혔다.


부산시 산하 공기업 개혁도 약속했다. 부산시의 개발사업 수행이나 단순 시설관리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안전과 주거복지, 대중교통 활성화가 시민생활 편의로 연결되도록 기능과 역할을 혁신하기로 했다.


열린 행정을 위해 시장이 솔선수범하겠다는 약속도 내 놓았다. 주 1회 '현장 시장실'을 열어 시민과 소통하는 권위가 사라진 시장실을 만들고,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 하는 문화도 없애겠다고 했다. 보고도 간소화해 역량 있는 공무원들이 보고서 작성하는 데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부산시의 모든 공무원과 산하기관 구성원들이 부산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부산시민들의 만족과 행복만을 생각하는 시스템과 문화를 만들겠다”며 “오거돈과 함께 '평화의 시대, 시민행복 시대'를 열자”고 호소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