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는 지난 29일 교내 프레지던트 홀에서 '예술, 4차 산업혁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하이브리드 시대 흐름에 맞추어 경성대 예술종합대학과 멀티미디어산학연구소가 공동주최하고 게임·VR 콘텐츠 인력양성사업단이 주관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대두되는 드론, 3D프린터, VR을 예술적 관점에서 가치와 필요성을 찾고 새로운 창작 기회를 만들고자 개최한 이번 특강은 ▲오승환 교수(드론프레스)의 '예술과 드론의 만남' ▲고상륭 대표(디자이너스킹덤의 '예술과 3D프린터의 만남' ▲양병석 대표(코믹스V)의 '예술과 VR의 만남'을 주제로 진행됐다.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총 출동해 미래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예술 창작의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었다.
드론 촬영을 뉴스와 국내 최초로 접목시킨 오승환 교수는 2차원적인 드론촬영을 넘어 3차원 데이터를 수집하는 촬영도구로 활용하여 360도 VR과 접목시킨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다. 고상륭 대표는 3D프린터가 이용되는 미래 직업을 제시하였고 3D프린터와 로봇 산업과의 연계성을 본인의 연구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보여주었다. 특히, 양병석 대표는 360도 VR을 활용한 입체적 회화작품과 카툰을 제작한 사례를 제시해 학생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김진해 예술종합대학장은 세미나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예술전공학생들이 신기술을 자신들의 창작품에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융합의 시대정신에 맞게 공학,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들을 예술에 접목하여 학생들이 미래 예술분야에 도전하는 용기를 가질 것”을 강조하며 “예술종합대학은 앞으로도 공과대학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산학연계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