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는 건학이념을 되새기고 대학발전을 다짐하는 63주년 개교기념식을 지난 30일 건학기념관 3층 다목적홀에서 김동기 이사장을 비롯해 송수건 총장과 교수 및 직원,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 54명, 교육업적 및 연구업적 우수 교수 10명, 산학협력 업적 및 강의 우수 교수 9명, 우수 직원 4명, 모범학생 2명에게 표창과 부상을 수여했다. 특히 산업경영공학과 김태운 교수가 제37회 스승의 날 유공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송수건 총장은 개교기념사에서 “지난 한 해는 우리대학의 역사 속에서도 가장 무거운 과제와 마주하여 가장 바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대학기본역량진단을 위한 준비 작업을 통해 우리는 조직과 규정을 대폭 정비하고 많은 혁신의 주춧돌들을 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송 총장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필두로 한 초연결사회가 도래하면서, 대학은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는 방법을 깨우치도록 도와주는 곳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대학교육에서 이런 변화를 구현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지만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학교 시스템이 바뀌어야 하고,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학생들이 새로운 교육방식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이끌려면 우리 구성원부터 변화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