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정 동아대 총장(왼쪽 5번째)과 문철주 국제교류처장(왼쪽 4번째)이 까오츠 중국 화중농업대학 당위원회 서기(오른쪽 5번째) 등 대표단 일행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동아대학교 한석정 총장은 지난 12일 오후 승학캠퍼스 총장실에서 중국 화중농업대학 대표단 일행과 만남을 갖고, 두 대학 교직원 및 학생 간 국제학술교류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동아대를 방문한 화중농업대학 대표단은 까오츠(高翅, Gao Chi) 당위원회 서기와 양청차이(杨成才, Yang Chengcai) 외국어대학 부서기, 루오챠오시(罗朝喜, Luo Chaoxi) 식물과학대학 부학장, 진안찌앙(金安江, Jin Anjiang) 생명과학대학 부학장, 이명순(李明顺, Li Mingshun) 생명과학대학 교수 등이다.
지난 2002년 생명자원과학대학을 주축으로 교류에 물꼬를 튼 동아대와 화중농업대는 `11년 대학 전체 차원의 교류협정을 확대 체결, 한국어센터 개설 및 한국어 강사 파견, 교환학생 교환, 2+2 복수학위 프로그램, 한국의 날 행사 개최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 총장은 “올해로 개교 120주년이 되는 중국 교육부 직속의 화중농업대와 오랫동안 긴밀히 교류를 해오고 있어 우리 동아대로서도 의미가 크다”며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와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까오츠 서기는 “이번이 처음 한국 방문이자 부산 방문인데, 동아대학교에서 큰 환대와 세심한 배려를 해주셨다. 한 번의 시작이 중요한 만큼, 2002년 이후 계속된 두 대학 간 학술교류를 위한 관계자들의 협력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이날 한 총장과 만남을 가진 데 이어 동아대 생명자원과학대학을 찾아 복수학위 설명회를 개최, 재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두 대학은 매 학기 5~10명 교환학생 파견과 방학 기간 10명 내외의 단기 인턴십 등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오는 10월 초 열리는 화중농업대 개교 120주년 기념식에도 동아대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