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19일 부산시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만들기'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부산교육청)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과 재선에 성공한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교육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오거돈 당선인과 김석준 교육감은 19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만들기'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먼저 아이들의 안전, 건강, 먹거리, 교육격차 등을 주제로 한 의제를 설정하고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양 기관이 '교육협력추진단'을 조속히 구성키로 했다.
아울러 당면한 교육현안 중 우선적으로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2020년까지 교실 내에 설치 계획이었던 공기정화장치를 `19년 6월까지 조기 완료토록 지원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옐로카펫 설치도 16개 기초지방단체와 협력해 내년까지 전부 설치할 계획이다.
또 중학교 친환경 급식과 고등학교 무상급식의 전면화를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 공동으로 추진하고, 부산시내 폐교를 활용해 지역의 자산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키로 했다.
오 당선인은 이날 인삿말을 통해 “오랜 기간 교육현장을 지켜오면서 누구보다도 교육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날로 심각해지는 부산의 교육환경과 당면하는 교육현안들에 대해 교육청과 함께 그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오늘 협약은 오거돈 당선자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시와 협력을 강화해 우리 부산을 '교육 특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