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부산지역본부는 25일부터 두 달간 조선업 밀폐공간에서의 화재·폭발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기술지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작년 8월 20일 경남 진해 소재 A조선사의 탱크 내부에서 스프레이 도장작업중 화재·폭발 대형사고로 노동자 4명이 사망한 이후로 더 이상 조선 현장에서 이런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에 이어, 공단에서는 올해를 '조선업 밀폐공간에서의 대형사고 ZERO'로 목표를 설정했다.
'조선업 밀폐공간에서의 안전작업 절차 및 안전점검'에 관한 지침을 만들기 위해 실태조사(3~4월, 현대중공업 등 5개사), 설명회(5월 3일, 6월 26일), 실무교육(4월 20일, 27일) 등을 거쳐 지침을 만들었다.
김병진 본부장은 이 지침을 관련 사업장, 기관 배포 및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사업안내>산업안전>조선업 재해예방 기술지도>조선업 자료실>기술자료)에 게시하고, 밀폐공간작업이 있는 현대중공업 등 밀폐공간작업과 관련된 원청의 부서 및 협력업체를 대상(70여 개소)으로 6월 25일부터 관계자 교육 및 기술지도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