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기 부산해외봉사단 발대식 모습. (사진=부산시)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7월 2일 오후 5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제10기 부산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009년 첫 발족 이후 10기째를 맞이하는 이번 해외봉사단은 의료·교육·기능·청소년 봉사단으로 구성됐으며, 미얀마 양곤과 몽골 울란바토르 2개 도시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발대식에는 부산시 박재민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부산해외봉사단 단원 및 관계자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또한, 향후 지역 내 해외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지역 해외봉사단 파견기관 협의체 발족식도 함께 열어 유관기관 간 협력관계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봉사단은 ▲미얀마 양곤 봉사단 50여명(7월 8일~16일) ▲몽골 울란바토르 봉사단 60여명(7월 25일~8월 1일) 등 총 110여명으로 구성된다. 협력기관으로는 기존의 (사)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와 (사)부산기능육영회를 비롯하여, 올해는 대한결핵협회와 청소년다문화국제봉사단(YMIS)이 추가로 참여했다. 여러 기관이 참여하는 만큼 수혜국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로이 알록 꾸마르 사무총장은 “부산시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해외 자매우호도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봉사를 통한 진정한 나눔의 의미와 기쁨을 깨닫길 바란다”며 “부산을 대표하는 봉사단원으로서 맡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안전하고 건강히 돌아올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와 재단은 지난 `09년부터 부산형 ODA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자매우호도시에 약 700여명의 부산해외봉사단을 파견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파견 10년째를 맞이해 그 의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