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한석정 동아대 총장, 김병진 한국국제물류협회장. (사진=동아대)
동아대학교는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와 업무협약을 체결, 물류산업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서에는 두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물류 분야 지식 및 정보 공유체계 구축과 글로벌 물류산업 증진을 위한 환경 조성, 국제 심포지엄 및 컨퍼런스 공동 주관, 물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산학 공동연구 프로그램 개발, 초빙연구원 및 학생 인턴제도 등 인적교류, 시설 및 기자재 공동 활용 내용 등이 담겼다.
한국국제물류협회는 현재 760여 개 국제물류업체(International Freight Forwarder) 회원사가 등록된 단체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각종 포워딩 연수교육을 비롯해 해상·항공 물류체계 개선을 위한 물류전용센터 건립 운영, 국제 물류업과 관련된 각종 법규 정비를 위한 대정부 건의 등 업무를 하고 있다.
지난 27일 부민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 총장과 김병진 한국국제물류협회 회장, 황규홍 동아대 대외협력처장, 최형림 경영대학장, 강경원 한국국제물류협회 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한 총장은 “이 분야에 정통한 연구진을 많이 보유한 동아대와 해양도시·해양수도 부산 시대에 걸맞은 한국국제물류협회는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라며 “두 기관이 손잡고 상생의 기반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동아대학교와 한국국제물류협회는 국제물류 분야의 정보 및 인적자원 공유와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실행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대 출신이기도 한 김 회장은 “각별한 애정을 가진 모교에서 뜻깊은 자리를 갖게 돼 정말 기쁘다”며 “'물류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국제물류협회 세계 총회가 오는 2020년 부산에서 개최된다. 남북화해 시대에 향후 대한민국이 살아가야 할 길 자체가 결국은 '물류'이고 그 시작은 부산항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