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오는 6, 7일 이틀간 충청북도 충주시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중학교 교사 11명과 학생 29명 등 모두 40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사제동행'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체험활동을 하면서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정서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찾아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교사 1명과 학생 3명이 한 팀으로 구성되어, 함께 식사하고 잠도 같이 자면서 다양한 활동을 한다.
참가 팀 가운데 한 팀은 학급 내에서 관심과 주목을 받기 위해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학생, 이 학생과 가장 많은 갈등 관계에 있는 학생 2명 등 학생 3명이 교사와 함께 구성된다.
또 다른 팀은 학교생활에 흥미를 잃고 자주 결석하며 교칙을 지키지 않는 학생을 격려하고 꿈을 심어주고자 하는 교사와 학생 등으로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아침편지 고도원 대표의 '꿈너머 꿈' 주제 특강을 듣고, 긍정의 시선으로 상대방을 그대로 바라보고 긍정의 언어로 표현하는 '칭찬명상'과 재미있는 놀이로 함께 교감하는 '웃음명상' 등 체험활동을 한다.
김숙정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체험활동을 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도와 친밀감을 높여 보다 더 믿고 의지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