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안전본부는 이달부터 진행되고 있는 화재안전특별조사에 참여할 어린이, 여성, 고령자,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조사참여단 41명에 대한 위촉식을 17일 부산소방학교 강당에서 가졌다.
화재안전특별조사는 제천·밀양화재를 계기로 건축물에 대한 근본적인 화재안전대책 마련과 화재취약 건물에 대한 긴급점검 조치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실시된다.
이번 시민조사참여단은 화재안전특별조사 기간 중 매월 1~2차례 실제 조사현장에 참여해 △조사활동을 관찰, 분석하여 문제점 및 미흡한 점 등 개선의견 제출 △안전관리 실태 확인 및 국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의견·아이디어 제시 △지역 화재안전 홍보활동 등 민·관 소통의 창구 역할 등을 하게 된다.
부산소방 관계자는 “시민의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를 통해 화재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가 마련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