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왼쪽 6번째)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보공 부산본부)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부산지역본부는 17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제51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부산지역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51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생명을 지키는 안전보건, 사람이 우선인 대한민국'을 캐치프레이즈로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과 안전보건 기술세미나가 열렸다.
기념식은 부산시 박재민 행정부시장,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서영기 의장, 부산상공회의소 이갑준 상근부회장 등 노사민정 대표 및 안전보건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산업재해예방 및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이 우수한 유공자 및 사업장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주) 울산공장 정대식 공장장을 포함한 10명이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부산시설공단을 비롯한 3곳의 단체는 안전한 도시 부산을 만드는데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 부산근로자건강센터 이명원 팀장을 비롯한 9명이 이사장 표창을, 부산환경공단 부산지역본부 및 ㈜풍산 울산사업장 마근숙 상무를 포함한 2개의 단체와 6명의 개인이 이사장 감사패를 받았다.
▲안전보건공단 김병진 부산본부장(왼쪽 4번째)과 공단 이사장 감사패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산재예방 노·사 안전결의문 선언 △무재해기 입장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안전노래 합창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했다.
오후에는 산업재해 사고사망 감소를 위해 △정비보수 작업 중 화학사고 사망재해예방 △사고사망에 역점을 둔 조선소 안전표준화 및 예방대책 등 2개 분야에 대한 안전보건 기술세미나가 열렸다.
정지원 부산고용노동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산재예방유공포상자를 격려하는 한편, “2022년까지 산재사망사고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도록 참석자 모두에게 관심과 동참을 당부한다”며 “정부도 산재사망사고 감축을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건설·조선·화학 등 고위험 사업장을 집중관리하고, 산업안전 감독의 사전예방 기능을 강화해 안전보건 불공정 관행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