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학생이 즐겁게 말을 타고 있다. (사진=렛츠런파크 부경)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해 “직접 국민들 속으로 뛰어들겠다”라는 선언 아래 '말타는 아파트 놀이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민의 초근접거리에서 마문화를 보급해 기쁨과 행복을 선사하며 가족생활에 활력을 주는 새로운 가치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에서 말을 가지고 직접 아파트로 찾아가 주민들에게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입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대상 아파트를 선정하고, 승마용 말과 승마장구 및 안전장비 그리고 보험 가입까지 완료하고 렛츠런파크 부경이 직접 찾아간다.
지난 14일 첫 번째 대상으로 김해시 장유동에 위치한 모아미래도아파트에서 '말타는 아파트 놀이터'가 열렸다. 200매의 승마체험순번표는 렛츠런파크가 찾아온다는 소식에 아침부터 대기하던 주민들에 의해 순식간에 배부됐고, 폭염의 기세에 인적마저 뜸하던 아파트 단지는 말이 다니는 진귀한 광경에 몰려든 주민들과 행인들로 마치 마을 잔치날 같은 분위기였다.
렛츠런파크는 주민 승마를 위해 아침 일찍 부터 승용마들의 수송 작전을 펼쳤고, 승마 외 아이들에게 말을 만져보고 먹이를 주는 등 다양한 체험기회를 주기위한 '오감체험존', 다양한 부스와 시뮬레이션 승마기에 올라 난이도에 따라 마음껏 승마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승마시뮬레이터존', 꽃마차와 함께 가족사진을 찍는 '포토존' 등을 운영했다.
이날 가족과 함께 승마체험에 참여한 아파트 주민 주부 A씨는 “아파트 단지에서 아이들에게 말을 태워줄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도 못했는데 좋은 추억을 선물해준 마사회 렛츠런파크에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렛츠런파크는 주민들의 열광적인 참여와 반응에 당초 예정된 운영시간을 1시간이나 연장해 1명의 아이라도 더 참여시키고자 노력했고 행사가 종료되고 아파트 단지를 떠날 때 동네 아이들은 아쉬워하며 손을 흔들었다.
정형석 부경본부장은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승마체험 모습을 지켜보며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렛츠런파크가 할 일이 너무도 많이 남은 것 같다. 지역사회 가치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국민성원에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렛츠런파크 '말타는 아파트 사업'은 추후 희망 아파트를 선정, 지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