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항 관광유람선 모습. (사진=부산시)
동북아 해양도시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자갈치시장에 관광유람선이 드디어 닻을 올렸다.
부산시는 오는 25일 오후 2시 남항 유람선 선착장 앞에서 관광업계, 수산업계,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항 관광유람선 취항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남항 관광유람선'은 남항선착장을 출발해 약 90분 동안 암남공원과 태종대 인근 해상을 돌아오는 코스로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자갈치 시장의 활기차고 정겨운 정취와 함께 부산의 바다경관 조망을 제공하는 좋은 관광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남항(자갈치) 관광유람선 취항을 위해 `14년부터 남항 관광유람선 운항을 계획해 왔으며, 남항해상안전관리센터 설치(`15년), 유람선 통항을 위한 관련 규칙 개정(`17년), 선착장 조성(`18년) 등 인프라를 조성해 왔다. 해양 유관기관과 수산업계,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가 있어 드디어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부산이 세계적인 여행안내서 론리플래닛으로부터 '2018 아시아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된 데 이어 남항 관광유람선의 취항은 부산을 더욱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