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김상덕 영월발전본부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영월 및 제천 지역주민과 태양광 발전사업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주민수용성을 고려한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남부발전은 지난 25일 강원도 영월발전본부 대회의실에서 강원 영월군 및 충북 제천시 지역민과 '태양광 발전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민과 체결한 단일용량 태양광 업무협약 중 최대 규모다.
이번 MOU 체결은 영월군 남면 북쌍리 임야(약 3만평)와 제천시 봉양읍 임야(약 2만평)에 각각 4MW와 3M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함에 있어 지역주민의 참여와 협조를 요청하고자 마련됐다.
MOU 체결식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남부발전이 주민의 의견에 귀 기울여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기회까지 제공해줘 고맙다”며 “남부발전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방향을 같이 모색하자”고 말했다.
남부발전 김상덕 영월발전본부장은 “에너지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태양광 발전시설 일부 부지에는 작물재배 병행 등 부가가치 창출 극대화를 이뤄 지역민과 상생의 길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발전본부는 영월지역의 향토기업으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정책' 달성에 적극 부응하는 것은 물론 내실 있는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로 지역상생의 공유이익 창출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