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는 30일 오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무질서 추방 캠페인과 합동 도보순찰을 가졌다. (사진=부산경찰)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30일 오후 전국에서 가장 많은 피서객이 방문하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무질서 추방 캠페인과 합동 도보순찰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 최고 피서지인 해운대 해수욕장의 건전한 피서문화 정착과 해수욕장 성범죄 예방을 위한 캠페인 및 대규모 순찰활동으로 아동과 여성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해운대를 위한 공동체 치안 활동을 가졌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찰, 해운대구청 등 유관기관과 각종 협력 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해 '기초질서 준수로 건전한 피서 문화 정착'이라는 주제로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에게 전단지, 부채 등 홍보물을 나눠주며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했다.
▲해운대해수욕장을 방문한 외국인에게 홍보 전단지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제23회 부산바다축제(8.1.–8.5.) 등 다채로운 행사로 해운대에 많은 피서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화장실, 탈의실 불법카메라 점검 및 해수욕장 주변과 구남로 일대 취약 시설을 구석구석 살피는 순찰을 실시, 여성과 아동이 안심하고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해운대 경찰서 관계자는 “동남아 근로자들의 휴가에 따라 문화적 차이에 의한 불법 카메라 촬영 등 對 여성 범죄 예방을 위해 자국어 방송을 실시하고,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기 점검, 성범죄 전담팀 보강해 운영하는 등 집중 단속중”이라며 “매년 반복 되는 해수욕장 무질서 예방을 위해 피서객들의 성숙한 시민 의식을 발휘해 다시 찾고 싶은 해운대해수욕장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