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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특검 고민 1%도 안 해…지금은 경남이 중요"

"특검, 언론 아닌 조사로 얘기해달라…정치 특검 아닌 진실 특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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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8.08.03 18:14:13

▲김경수 지사가 3일 관내 무더위 쉼터 점검에 앞서 특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최원석 기자)


3일 오전 '드루킹' 특검팀에 의해 자신의 도청 집무실을 압수수색 당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경수 지사는 이날 오후 관내 무더위 쉼터 현장점검을 위해 김해시 주촌면 소재 내삼노인회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특검은 언론이 아닌 조사로 얘기해달라”며 “조속히 저를 소환해서 조사해주길 바란다”고 입을 열었다.


김 지사는 특히 “지금 중요한 건 특검이 아니라 경남이다. 특검은 제가 하고 있는 일에 1%도 안 된다”며 “경남도민들의 민생을 살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다시 한번 도정에 한시의 흐트러짐 없이, 차질 없이 도정이 진행될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누구보다 제일 먼저 특검 도입을 주장했었고, 그리고 선거 과정에서 경찰 조사를 통해서도, 특검 도입 이후에 압수수색 과정에도 충분히 협조하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에 당당하게 응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마찬가지다. 특검은 조사로 얘기해주길 바란다. 언론을 통해서 조사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는 점도 명심해주길 바란다”며 “아직 확정되지도 않는 사실, 그리고 앞뒤가 맞지 않는 그런 얘기들이 마치 이미 확정된 사실인 것처럼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김 지사는 “특검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당당하게 응할 것이다. 그리고 필요하면 어떠한 내용이든지 충분히 소명하고 해명할 것”이라며 “특검은 정치적 공방과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정치 특검이 아니라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진실 특검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거듭 밝혔다.


한편 '드루킹' 특검팀은 오는 6일 오전 9시 30분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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