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한마의료봉사단은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2주 간 스리랑카 반다라웨라데모데라 지역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경남대)
경남대학교 한마의료봉사단은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2주 동안 스리랑카 반다라웨라데모데라 지역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해외의료봉사는 물리치료학과 김성렬 교수, 박돈목 교수를 비롯해 물리치료학과와 간호학과 학생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스리랑카 반다라웨라데모데라 지역의 3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봉사와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봉사를 동시에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봉사는 36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문화교실, 보건위생교육, 태권도교실 등으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참여한 학생들과 학교에 학용품, 운동용품 등의 기념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의료봉사는 근골격계 통증 환자의 물리치료, 혈압·혈당·소변검사 등 기본건강검진, 소화제·구충제·영양제·소염진통제 등 무료 의약품 지원 및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 교육 등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스리랑카 국영방송(ITN)과 지역신문에 소개되는 등 현지에서의 관심 또한 뜨거웠다.
경남대 한마의료봉사단은 지난 2014년 창단해 중국 해외의료봉사를 시작으로 네팔, 스리랑카 등에서 매년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남해 항도마을 의료봉사를 비롯해 창원시 세계인의 날 외국인근로자 의료봉사 등 국내 의료봉사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김성렬(물리치료학과 교수) 단장은 “의료인으로서 확고한 직업적 가치관을 갖기 위해서는 해외에서 나눔의 경험은 너무나도 소중하다”며 “의료기관의 취업에 있어 인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해외의료봉사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