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오른쪽 2번째)이 13일 광복회 부산지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부산시의회가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애국지사가 입원치료 중인 병원을 직접 방문해 위로하는 등 독립유공 관계자와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13일 광복회 부산지부 관계자 초청간담회에서 광복회 관계자는 임시정부 수립 기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적극 지원, 독립유공자 및 유족에 대한 예우 시책 확대 등을 건의했고, 박인영 의장은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협조를 약속했다.
또 14일 박 의장은 김병길 애국지사(`24년생, 애족장)가 입원치료 중인 병원을 직접 방문, 희생과 공헌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가정에 건강과 평안을 기원했다.
현재 부산에는 중국 서주(徐州)에서 적 정보탐지공작을 한 김영진(`27년생) 애국지사와 경남 진해 제51 해군항공창 점령 계획을 추진한 김병길(`24년생) 애국지사 두분이 생존해 있다.
박 의장은 “앞으로 애국지사 등 독립유공자를 예우하고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한 조례 제정 등 여러가지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대한민국을 지켜내신 우국충정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부산시의회가 앞장서 '시민이 행복한 부산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