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아리랑의 옛 이야기, 아리랑 고갯길 조성사업' 계획도. (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국토교통부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밀양 아리랑의 옛 이야기, 아리랑 고갯길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지난 2월 지자체 설명회를 시작으로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단계별 평가(서면→현장→발표)를 거쳐 18개 사업이 최종 확정(공모신청 49개소) 됐으며, 밀양시는 올해 새롭게 마련된 '지역 거버넌스형 사업' 유형에 공모 선정돼 내년부터 3년간 국비 2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밀양 아리랑의 옛 이야기, 아리랑 고갯길 조성사업'은 내일동 일원에 내년부터 `21년까지 3년간 34억 43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 조성된 아리랑길 코스 중 `00년대 초 도시계획도로 개설(밀양성당 앞)로 보행동선이 일부 단절된 구간에 보도교 설치(L=100m, B=4.0m) 및 숲길을 복원(L=650m)해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인 영남루에서 아북산 자연마당, 국립기상과학관을 거쳐 밀양대공원, 추화산성까지 연결하는 도심 속 역사·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사업 대상지 일원의 다양한 역사·문화·관광자원 간 연계를 통해 밀양 중심지역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주변 전통시장을 비롯한 밀양 원도심 일원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