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봉림관에서 스페인 살라망카대학교 하계 교류 프로그램 결과발표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대)
창원대학교는 봉림관에서 스페인 명문 살라망카대학교(Universidad de Salamanca) 학생들이 올 하계방학 중 창원대에서 실시한 단기교류 프로그램의 결과발표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창원대 국제교류원과 LINC+사업단이 공동주관한 이번 하계방학 단기교류 프로그램은 살라망카대 한국어학과 학생 19명을 초청, 지난달 23일부터 4주 과정의 언어학습 및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살라망카대 학생들은 창원대에서 생활하면서 양 대학 학생들이 서로의 모국어를 가르치는 언어교류를 비롯해 창원시 지원 창원시티투어, 창원지역 기업체 현장학습, 국내 주요도시 견학, 대한민국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탐방형 프로그램들을 경험했다.
특히 스페인 학생들은 창원대에서 한국어 학습의 기회를 갖고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했으며, 창원대 학생들은 전 세계 언어인구 2위 언어이자 국제연합 6개 공용어 중 하나인 스페인어를 4주 간 집중 학습해 상호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받았다.
교류프로그램 결과발표회에서는 창원대 최해범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양 대학 참여 학생들이 참여해 4주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원대는 양 대학의 이번 교류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간의 인적교류를 확대하고, 한-스페인 발전적 우호관계에도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최해범 총장은 “스페인 살라망카대학교는 1218년 개교해 800년의 전통을 가진 스페인은 물론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명문대학”이라며 “앞으로 교환학생 및 유학생 파견 등 글로벌인재 양성을 위한 실질적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