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평균 98점으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연속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심평원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도 상급종합병원 중 8개 의료기관 만이 1등급을 획득한 가운데, 부산대병원이 서울·경기 지역을 제외한 유일한 1등급을 획득했다.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국내 중환자실 별 인력·시설·장비의 구비 수준에 편차가 커, 심평원에서는 병원 간 질적 수준 차이 감소 및 질 향상을 제고하고자 중환자실 적정성평가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평가기관의 전체 평균은 69.2점(상급종합병원은 96.7점)으로 병원종별 편차가 크게 나타났으며 부산대병원은 종합점수 98점을 획득했다.
평가항목은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 ▲중환자 진료 프로토콜 구비율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요법 실시 환자 비율 ▲표준화사망률 평가 유무 ▲48시간 이내 중환자실 재입실률이다.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1등급 결과는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계획 발표에 따라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중환자실 진료 프로세스 점검 및 전산 수정, 진료과 및 간호부 홍보 및 지표 교육 실시 등 중환자실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 노력의 성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