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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하늘에서 본 북한, 역시 우리 강산이란 느낌”

평양 착륙 직후 방문 소감 밝혀…“북한 방문은 ‘깜짝 월경’까지 하면 모두 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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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평양 공동취재단=심원섭기자 |  2018.09.18 18:11:47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평양순안국제공항에 도착 직후 트랩에 내리기 직전 비행기에서 육지가 보일 때부터 내릴 때까지 북한 산천과 평양 시내를 죽 봤다. 보기에는 갈라진 땅이라고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역시 우리 강산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고 동행한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어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순안공항 도착 직후 트랩에 내리기 직전 방북 소감을 이같이 언급했다고 밝히면서 문 대통령은 평양 방문은 처음이지만 북한은 5번째 방문다. 금강산에서 어머님을 모시고 이산가족 상봉을 했고, 개성을 방문했고, 김정은 위원장과 판문점 통일각에서 2차 회담을 했으며 판문점 1차 회담 때 깜짝 월경까지 하면 모두 5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나는 백두산에 가긴 가되 중국이 아닌 북쪽으로 올라가겠다고 그동안 공언해 중국 동포가 백두산으로 나를 여러 번 초청했지만 내가 했었던 그 말 때문에 늘 사양했었는데, 그 말을 괜히 했나보다 하고 후회하곤 했다고 농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과 점심식사를 했다곧바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불러 함께 정상회담 사전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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