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도로교통연구원 신제품·신기술 지원 계약 체결식에서 조주기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장(왼쪽 3번째)과 지원과제 선정업체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도공)
한국도로공사가 도로교통과 관련된 창의적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신제품·신기술 개발 지원에 나섰다.
공사는 18일 도로교통연구원에서 ㈜브리텍 등 도로교통분야 중소기업 5개사와 신제품·신기술 개발 지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개발 과제는 '가드레일 지주보강을 통한 성능향상 및 로드킬 방지 연구' 등 5건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된 과제를 대상으로 2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지원대상 기업들은 도로공사로부터 연구개발비의 50%에 달하는 자금 (최대 6천 만원) 지원과 박사급 전문연구원들의 기술 자문을 받게 된다.
공사는 지난 2011년부터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에 근거해 도로교통 관련 신제품·신기술 개발업체에 자금 및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0개 과제를 선정해 모두 16억원을 지원했으며,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저소음 누수방지 신축이음장치' 등 4개 제품은 신제품 성능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러한 신제품·신기술들은 고속도로는 물론 지자체 건설현장에도 납품돼 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에 쓰이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축적된 노하우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