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지역의 현안사업을 해결하도록 정부에서 지원하는 특별교부세 22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시가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장유 부곡공단 진입도로 개설 10억원 ▲생림 양지배수장 정비 4억원 ▲대동면 주중지구 용배수로 정비 4억원 ▲재난 예경보시설 설치 4억원이다.
시의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진입로 협소로 물류 수송에 큰 어려움을 겪고있는 장유 부곡공단 입주 기업체의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되었으며, 배수시설 미정비로 집중호우 시 매년 침수피해가 되풀이되는 생림면과 대동면 주민의 불안감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진영 장복아파트를 비롯한 50개 공동주택에 '자동 재난 음성통보시스템'을 설치 2만 9천여 세대가 각종 재해와 재난 발생 시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달 받아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시의 현안사업비 확보 원동력은 허성곤 김해시장이 지난 7월부터 수차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지원이 확정될 때까지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한 바 있다.
허 시장은 "특히 민홍철(김해갑)·김정호(김해을) 두 지역 국회의원이 지역주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이 이렇게 좋은 성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해소와 지역 발전을 위해 국․도비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