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미래농업을 이끌 정예 인력육성을 위해 '2018년 청년 농업인 창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 농업인 창업 맞춤형 지원사업은 청년 농업인에게 맞춤형 창업 지원을 통한 농업 기반형 청년 일자리 창출과 농가 경영주의 고령화 추세 완화 등 농업 인력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김해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우수한 청년 농업인 5명을 대상으로 사업비는 농가당 2천만원씩 지원하고 총 사업비 1억원으로, 지원조건은 시비 50%, 자부담 50%이며 사업별 초과 사업비는 자부담으로 충당해야 한다.
지원대상은 사업 시행년도 기준 만 18세~39세 이하, 독립경영 5년 이하, 병역필 또는 병역면제자, 김해시에 실제 거주라는 4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청년 농업인이다.
독립경영 조건은 본인 명의의 영농기반을 마련하고, 농어업경영체 육성법에 따라 농업경영정보(경영주)에 등록해야 한다.
지원내용은 경종농업 분야에는 농기계 구입비, 하우스 설치, 과원조성, 묘목 및 종근 구입, 버섯재배사․저장시설․관수시설 설치, 교육 및 컨설팅, 상품화 개발, 마케팅 사업 등 이며, 축산분야에는 축사신축 및 시설개선, 축산기반시설 확충, 교육 및 컨설팅, 상품화 개발, 마케팅 사업이다.
사업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0월 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사무소에 청년 농업인 맞춤형 지원사업 신청서 및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시에서는 청년 창업농 육성을 위해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청년 농업인 선도농가 현장실습 교육, 청년 농업인 컨설팅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권대현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창업농이 최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여 미래농업 핵심 인력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