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8.10.02 08:32:19
▲지난 5월 열린 한석정 총장의 '동아 100년 동행' 토크콘서트 모습. (사진=동아대)
동아대학교는 한석정 총장이 '동아 100년 동행' 캠페인 발전기금으로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동아 100년 동행' 캠페인은 '동아 미래인 양성'과 '동아 지식허브 조성', '미래교육관(동문관) 건립' 등을 대학 경쟁력 강화 목표로 설정, 교직원과 학생, 동문 등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의 결속과 참여로 오는 2020년까지 펼쳐지는 동아대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이다.
한 총장은 “지역을 품고 세계 명문사학으로 나아가고 있는 동아대를 위해 막강 동문들과 교직원 등 구성원이 동아 100년 동행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동아인의 역사와 저력을 알리게 될 이번 캠페인 성공을 이어가는 마음으로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발전기금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또 한 총장은 “이번 기부는 시작에 불과하다. 많은 동아인이 단결해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교직원과 학생, 동문 등 모두가 똘똘 뭉쳐 동아 100년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자”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나라 정계와 관계, 법조계, 재계에 숱한 거물을 배출하고 끈끈한 모교 사랑을 끝까지 보여주는 동문을 갖고 있는 대학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며 “전국 대학 역사상 개인 최다인 150억 원의 모교 발전기금을 기부한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은 그 단적인 예”라고 강조, '동아 100년 동행'에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도 희망했다.
한 총장의 발전기금 기부에 앞서 '동아 100년 동행' 캠페인 성공을 위한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의 발전기금 희사를 필두로 구문갑 청호냉동(주) 회장, 김백영 법무법인 삼덕 대표변호사, 이병욱 ㈜미래더원 대표, 김승수 의과대학 동문회장(신세계로병원장), 김영식 (재)세자녀출산지원재단 이사장, 이재윤 경영대학원 AMP 제45대 동문회장, 윤성욱 교수 연구실 제자 일동, 동아대학보 기자동문회 등 동문들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이와 함께 오랜 공직생활을 마치고 모교로 돌아와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조무제·제정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와 유동훈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석좌교수 등도 “모교 발전에 조그만 벽돌 한 장이라도 올리고 싶다”며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