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는 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서울 소공동 소재)에서 문창용 캠코 사장(첫줄 왼쪽 여덟번째) 및 임직원, 통일국가자산외부위원, 정부부처 관계자 및 대북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통일국가자산연구포럼 조찬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5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서울 소공동 소재)에서 문창용 캠코 사장 및 임직원, 통일국가자산연구포럼 외부위원, 정부부처 관계자 및 대북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통일국가자산연구포럼 조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남북한 경제통합에 대비하기 위해 캠코가 지난 2014년 창립한 '통일국가자산연구포럼' 활동의 일환으로 이태호 삼일회계법인 부대표의 '남북경협 시대 북한의 투자환경과 재원조달 계획'을 주제로 한 강연과 참석자간 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이태호 삼일회계법인 부대표는 회계법인 중 최초로 북한 대북투자 전담부서를 조직하여 2015년부터 북한투자지원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는 대북투자 전문가로서 ▲북한의 투자환경 분석 ▲북한투자 리스크 및 제약요인 ▲북한투자 재원조달 방안 ▲북한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언 등 향후 남북경협 과정에서 민간과 공공부문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지금 한반도는 남북이 대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고 평가하고 "그동안 캠코가 수행한 남북한 국가자산 연구, 체제전환국 사례조사 등의 연구성과와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서 축적한 업무 역량을 활용해 향후 필요시 남북경협을 통한 우리경제 발전의 마중물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남북한 경제통합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국가자산관리 관련 이슈 및 현안에 대한 구체적 대안마련을 위한 연구협의체로서 정·관·학계 등 대북전문가 19명으로 구성된 '캠코 통일국가자산연구포럼'을 지난 2014년 11월 창립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