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암취수장~생림가압장 도수관로 노선도. (사진=김해시)
경남 김해시는 낙동강 원수를 취수하는 창암취수장에서 생림가압장까지의 상수관로(도수관로)가 단일관로로 인해 사고 및 관로 개량시 시 전역 단수가 불가피해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중단 없는 수돗물 공급을 위한 도수관로 복선화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본 사업은 지난 2011년 1월 16일 발생된 생림가압장 도수관로 누수사고와 관련해 나흘간 시 전역 수돗물 공급 중단 사태 등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김해시는 총사업비 386억원을 들여 창암취수장~생림가압장까지 L=6.89km 구간에 D=1650mm 도수관로를 매설해 공급계통을 복선화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7월에 설계를 착수해 올 6월 설계를 완료하고, 이달에 공사를 착공, `21년 9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현재 김해시가 추진하고 있는 상수도 안전망 구축사업은 시내(동지역)상수도 권역과 읍면동권역의 상시 긴급 대처할 수 있는 네트워크(명동~삼계정수장간)사업을 내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공정률이 88%이며, 원수 및 수도시설의 사고를 대비해 12시간 이상 수돗물을 체류시키기 위한 삼계배수지 증설사업을 내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공정률 45%로 추진중이며, 장유·진례·진영 등의 도시팽창에 따른 명동정수장 증설사업(증설 4만㎥/일)을 `2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해시는 물복지 도시를 추진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민원 중심의 행정을 추진하고 안전한 상수도시설 구축을 위해 `35년까지 상수도 중장기계획에 따라 상수도시설확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상수도 안전망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도수관로 및 정수장 계통에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비상 공급을 통해 김해 전역 24시간 단수없는 수돗물 공급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