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는 낙후된 북구의 도시환경에 대한 디자인 개선과 공공시설물 관리를 통해 도시활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북구, 도시디자인(美)으로 물들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북구, 도시디자인(美)으로 물들다' 프로젝트는 디자인 도시 북구를 지향하며, 경관․디자인 및 미관 개선과 관리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일관성 있는 공공시설물 관리를 도모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안전, 도시재생, 교통, 도시관리, 건설, 건축, 산림·녹지 등 7대 분야에서 총 27개의 중점과제를 선정해 소관부서별로 세부실행계획을 수립, 순차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대표적인 중점과제로는 관내 방범용 CCTV 디자인 개선, 노후 도로조명 시설물 디자인 개선, 노후․불결 옹벽 디자인 개선, 버스쉘터 디자인 및 기능 개선, 디지털광고물(전자게시대 등) 설치, 관내 공사장 가림벽 디자인 개선, 관내 주요 등산로 디자인 개선 등이 있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경제수준의 향상에 따라 양적인 공간 확장보다는 질적인 환경수준 개선과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을 요구하는 쪽으로 도시개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북구가 경관․디자인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도시브랜드가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