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벌인문학 페스티벌 행사 모습. (사진=부산외대)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오는 27일 부산시민공원에서 인문학의 대중화를 이끌고, 인문역량강화사업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자 '시민과 함께하는 글로벌인문학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부산외대 CORE사업단(단장 김우성)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기존 강의 중심의 시민인문강좌에서 벗어나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으며, 10월 27일 시민공원 방문자센터 야외광장에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진행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세계 각국의 페스티벌 곡으로 이루어진 오케스트라 공연 ▲'축제의 인문학' 강연 ▲세계문화공연이 진행되고, 특별 행사장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느린우체통 ▲책 바꿔 줍니 Day ▲창의적인 글자로 명언 등을 표현하는 슈링크 아트 ▲세계 전통의상 체험 ▲'희망' 젤 캔들 만들기 ▲우크라이나 무형유산 로즈피스 공예 만들기 ▲CORE시네마 ▲인문학 사진전 등이 마련된다.
김우성 부산외대 CORE사업단장은 “인문학적 소양, 인문학적 글쓰기, 인문학 특강 등 최근 언론에서 인문학이 많이 언급되었지만 여전히 실용학문에 비해 소외받고 있다”며 “글로벌 인문학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인문학이 더욱 대중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대 CORE사업단은 지난 2016년부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에 선정돼 ▲CULTURE IN 프로그램(시민인문강좌) ▲인문학 트랩in 부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외대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