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회 외국인학생 한국어 한마당 행사 모습. (사진=부산외대)
부산외국어대학교 한국어학당은 27일 남산동 캠퍼스에서 한글날을 기념해 '제11회 외국인학생 한국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 행사는 한글날을 기념해 국내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부산외대 한국어학당의 대표적인 한글날 기념행사다.
이날 행사장에는 부산외대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연수생들을 비롯해 전국에서 약 10개국 250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부산외대 국제교류처장 한강우 교수의 축사를 시작으로 1부에서는 한국 문화와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예쁜 한글쓰기와 삼행시 짓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과 유학생 댄스 동아리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2부 '도전 한국문화 왕'은 도전 골든벨과 같은 방식으로 문제를 듣고 개인 칠판에 답을 써서 푸는 방식으로 최후의 1인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외대 한국어학당의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연극 동아리의 축하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로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를 주관하는 정명숙 부산외대 한국어학당원장은 “한국어 한마당 행사는 한글날을 기념해 열리는 만큼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어의 아름다움과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 알찬 내용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생각들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익힐 수 있는 한국어를 재미있고 즐겁게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대는 2014년 2월 교육부 주관 교육국제화역량인증을 취득한 후 지속적으로 외국인 유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29개국 총 1175명의 유학생들이 재학 중이다.